2024 LG CNS 채용연계형 인턴 최종 전환 후기

졸업 1년 남기고 합격해버린 모습..

인턴십 지원은 2024 LG CNS 채용연계형 인턴 지원 및 합격 후기 참고.

인턴십 기간

총 8주동안 진행된다. 첫주는 오리엔테이션 + 아이스 브레이킹? 딱히 일을 하진 않고 인턴십 동기들과 인사할 기회를 준다.

남은 7주는 각자 배정된 팀으로 가서 인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말이 7주지 1주차는 여기저기 상담하고 권한받고 하느라 정신이 없고, 마지막 주차는 전환 면접 발표 준비라 사실상 과제는 5주만에 다 끝내야 한다.

우리 집에서 마곡까지 거리가 꽤 돼서 출퇴근하기 힘들었다. 왕복 3시간을 빈 자리 하나 없는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것은 상당히 괴로운 일이다.

무엇을 하였는가

회사 기술 스택에 맞춰 Spring Boot를 사용하게 되었다. Amazon Bedrock같은 매니지드 서비스 API와 연동하는 작업도 했다. 코드 레벨에서 어떻게 비동기로 돌게 할지, DB에 반영은 언제 할지, 실패했을 때는 어떻게 할지 등등 생각해볼 부분이 꽤 많았다.

@TransactionalEventListener처럼 평소에 쓸 일 없던 기능들도 공부하게 됐다. 공부하면 할수록 배울게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다. 바운더리를 잘 정하고, 샛길로 빠지지 않도록 조절해야겠다.

프론트도 짜야 해서 Vue, Nuxt를 급하게 배워서 사용했다. Vue + tailwindcss 하니까 엄청 직관적으로 짤 수 있었다. 나중에 어드민 만들 일 있으면 애용해야겠다. css는 아직도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마무리

면접은 진행한 과제 관련 + 인성 관련 질문이었다. 수요일에 최종 발표 겸 면접을 끝내고, 남은 기간동안 문서 작업도 끝내놓고 왔다. 나름 열심히 만들었는데 반출은 불가능해서 아쉬운대로 사내 위키에 열심히 정리해뒀다. 관련 작업을 하게 된 분, 혹은 다음에 오는 인턴이 참고해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

후기

운 좋게도 하고싶은 일을 하게 되었다. 공부하면서 돈도 받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졸업 전까지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또, 출퇴근하며 책을 읽거나 개발 관련 영상을 보는 습관을 들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책 읽는 시간을 좀 더 늘리고, 쓸데없는 유튜브 보는 시간을 줄이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